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더라.
그래서 아무도 믿지 않는다.
내 눈으로 직접 [거짓]을 확인할 뿐.
장자 승계 원칙
어릴 적, 어머니를 잃고 고아원에서 힘겹게 살아온 주인공 황진수. 그러던 중, 한 날 갑자기 나타난 후원자는 “내가 너의 아버지다”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합니다. 더군다나 그 아버지는 재벌 2세로,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인물이라는 사실에 황진수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스토리 개요
주인공의 아버지 황인찬은 젊은 시절, 순수한 사랑을 뒤로하고 돈을 선택해 은행가의 딸과 결혼합니다. 그러나 그의 사랑하던 여인과의 사이에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고,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 황진수는 고아원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고아원에서 가출한 후, 후원자로서 그를 지원하고 있었고, 후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혀 데려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돈으로 거래된 부자 관계는 혈연으로 이어진 조손 관계로 발전합니다.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
황진수는 상대방의 거짓을 알아차릴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지능과 예지몽과 같은 능력도 나중에 발현됩니다. 그러나 그는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상황에서도 능력을 활용해야 합니다.
소감
주인공은 아버지가 자신을 데려온 이유를 알면서도, 쓰임새 없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와 할아버지의 애정이 더해지면서 황진수는 기업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고, 아버지와의 관계도 개선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주변 인물들, 특히 이복 여동생과의 관계도 가까워지며, 타 재벌가의 딸과의 사랑 이야기 또한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특히, 사촌 동생과의 갈등은 흥미롭습니다. 사촌 동생은 아버지의 승계권 싸움 속에서 착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으며, 주인공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
결론
이 소설은 흔히 있는 회귀형 경영물과는 다른 방향으로, 거짓을 판별하는 능력과 뛰어난 지능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기업 내에서 자신의 힘을 증명해 나갑니다. 주인공의 말투와 주변 인물들의 개성이 어우러져 경영물의 무거운 분위기를 덜어주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180화 정도로 짧은 분량이어서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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