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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소설 [정령 농사꾼] 소설 리뷰

by 모드니의 책방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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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시리즈>

 

 

 

'정령 농사꾼'은 헌터물을 빙자한 힐링 농촌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초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30살이 되어도 그 꿈을 이루지 못하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돌아간 곳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자신의 동생의 무리한 사업 시도로 인해 가세가 기울고 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작: 농사와 정령의 만남

주인공은 본래 계획대로 부모님을 도와 농사를 짓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던 중, 그는 계속해서 환청을 듣고, 갑작스럽게 초인으로 각성하게 됩니다. 각성한 능력은 '정령 농사꾼'으로, 그는 자신에게 말을 걸던 농사의 정령 '하와'를 만나 본격적으로 농사에 나섭니다.

주인공은 직업상 정령들을 농사에 사용할 수 있지만, 그의 착한 심성 덕분에 강제적으로 명령하지 않고 부탁을 하여 농사를 짓기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주인공은 농사를 통해 소설 속 대한민국의 일등 기업인 신화그룹의 VIP가 되고,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시련과 성장: 진정한 정령 농사꾼의 길

모든 초인들은 각성을 시켜준 존재로부터 시련을 받습니다. 주인공이 받은 시련은 '농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립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딸처럼 아끼던 정령 '하와' 덕분에 농사에 대한 자신만의 정립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진정한 정령 농사꾼으로 거듭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하와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유일하게 기억하는 이는 신화그룹의 회장입니다. 주인공은 회장을 통해 하와에 대한 기억을 되찾을 수 있지만, 하와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는 하와가 주인공의 성장을 돕기 위해 왔고, 주인공이 진정한 정령 농사꾼이 되면서 흡수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주인공은 좌절하지만, 하와와 함께 살겠다는 마음으로 신화그룹의 딸과 결혼하여 아이도 낳게 됩니다. 그 아기의 정체는 소설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결론: 힐링과 매력이 가득한 소설

'정령 농사꾼'은 헌터물을 빙자한 힐링 농촌 소설로, 내용이 자극적이지 않고 흐뭇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매력적인 캐릭터들, 예를 들어 '뀨뀽이', '하와', '엘', '장군' 등이 독자들에게 재미를 더해줍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작가님이 던져놓은 떡밥 중 회수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는 스토리와 큰 관련이 없어 다행입니다.

헌터물 요소가 가미된 색다르면서도 힐링되는 소설을 원하신다면, '정령 농사꾼'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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